설찬범의 유토피아
연예인 화보, 쇼핑몰 화보, 걸그룹과 아이돌 화보, 수영복, 레깅스, 래쉬가드, 잡지 등
네모네모로직 (2)
네모네모로직 - 샌프란시스코 쇼크
반응형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오버워치 리그 태평양 디비전에서 밴쿠버와 함께 양강체제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쇼크와 밴쿠버는 두 번 만나 한 번씩 이겼습니다. 두 결승전 모두 일방적 경기가 아니라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한 육박전이어서 둘이 만나면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스테이지 3 결승전도 큰 이변이 없다면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날 것 같습니다. 과연 밴쿠버가 설욕에 성공할지 샌프란시스코가 서열을 굳힐지 기대됩니다.


  33(고츠)을 숙달한 채 리그로 올라와 연승을 이어가는 밴쿠버한테도 쇼크의 33은 버겁습니다. 밴쿠버가 저돌적이라면 쇼크는 계산적이고 차분합니다. 그래서 밴쿠버 33과 쇼크 33이 만나면 북방 야만족과 귀족 기사의 결투처럼 흘러갑니다. 밴쿠버는 계속 덤벼들고 쇼크는 막아내는 형국이죠. 지난 스테이지 2 결승전은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땐 쇼크도 밴쿠버처럼 폭발적인 플레이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성공했죠. 두 강팀이 같은 돌격형 스타일로 맞붙은 경기는 33이 지겨운 시청자들도 열광했을 정도였습니다. 33 특유의 찍어내는 궁극기와 엄청난 생존력 덕분에 두 팀은 무림고수처럼 끝없이 한타를 계속했습니다.


  아키텍트, 수퍼, 라스칼, 바이올렛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쇼크에서 제일 주목받는 선수라면 시나트라(sinatraa) 선수가 아닐까요. 현재 자리야 중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로고는 글씨 아래에 금문교를 형상화한 수직선들이 있습니다. 유니폼 자체는 칙칙한 회색이라 좀 별로네요.


샌프란시스코 쇼크 노노그램(50X54)

shock(pdf).pdf

shock(png).zip





반응형

'네모네모로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모네모로직 - 밴쿠버 타이탄즈  (0) 2019.06.18
  Comments,     Trackbacks
네모네모로직 - 밴쿠버 타이탄즈
반응형



  현재 오버워치는 두 번째 리그 시즌 3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4라운드로 진행하는 올해 리그는 절반 이상을 나아간 셈이죠. 네 라운드를 끝내고 프로야구처럼 시즌 마지막 플레이오프가 펼쳐지는데, 사실 라운드 끝에도 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며 1, 2라운드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같은 두 팀이 맞붙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밴쿠버 타이탄즈입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이번 시즌이 첫 시즌인 신생팀입니다(리그가 겨우 2년째라 신생과 신생 아닌 팀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캐나다 밴쿠버를 연고로 하는 타이탄즈는 전설 속 생명체 '사스콰치'가 포효하는 모습이 로고입니다. 뭐 오버워치 리그 경기는 대부분 LA 경기장에서 펼쳐지니까 사스콰치가 있다고 해도 관객들이 볼 일은 없겠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타이탄즈는 사실 프로팀 '러너웨이'의 선수를 거의 통째로 가져온 팀입니다.


  인터넷 방송인 '러너'가 의기투합해 창단한 러너웨이는 무모한 도전처럼 보였습니다. 오버워치 초창기 대회부터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긴 했지만, 무관의 제왕이라는 이름을 달고 살아야 했죠. 심지어 구단주이자 선수인 '러너'가 군에 입대하고부턴 아내 '꽃빈'이 구단주로 나서야 했습니다.


  '오버워치 컨덴더스'는 리그보다 아래인, 국가별 대회로 취급받습니다. 러너웨이는 2018년 컨덴더스 시즌 2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러너웨이한테는 다섯 번째 결승전이었습니다. 짝수 시즌에 강하다는 말처럼 러너웨이는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는 무관의 제왕을 벗어날 것인가?'라는 질문도 달고 올라왔죠.


  저는 러너웨이를 이 대회 8강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8강부터 본 러너웨이는 파괴자 그 자체였죠. 그땐 메타나 조합 그딴 거 모르고 막 하고 보던 시절이어서 그냥 '우와'하고 봤습니다(지금도 할 때는 조합 안 봅니다). 결승전은 정말 대박이었죠. 7전 4선승이었는데, 1세트를 쉽게 가져간 러너웨이는 이후 세 번 지고 한 번 무승부를 만들어 냅니다. 한 세트만 더 지면 끝나는 상황에서 러너웨이는 뭘 잘못 먹었는지 두 세트를 연거푸 이깁니다.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였죠. 전 1:3이 되자 다 끝난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음 세트를 따내더군요. 확률이 너무 낮다는 건 알지만 '혹시?'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러너웨이가 남은 두 세트를 가져가 결승전은 연장 8세트로 들어갔습니다. 8세트는 3전 2선승 라운드로 경기하는데, 이것마저도 첫 라운드에서 어처구니없이 져서 '그래. 괜히 기대했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라운드를 겨우 겨우 이기는 것 아닙니까. 또 저는 '설마?' 싶었고 러너웨이는 세 번째 라운드를 이기고야 말았습니다. 전 팬이 아닌데도 뭉클했는데 팬들은 어땠을까요.


  러너웨이 이야기가 길었네요. 아무튼 이 멤버들은 밴쿠버 타이탄즈가 되어 리그로 진출했습니다. 결과는? 1라운드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했고 플레이오프도 다 씹어먹으며 결승으로 직행했습니다. 결승 상대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던 밴쿠버는 결국 1라운드의 승자가 됩니다. 2라운드도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플레이오프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만났는데, 2라운드는 샌프란시스코한테 복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정규시즌에선 1패도 기록하지 않은 괴물이고, 3라운드 플레이오프 결승도 문제 없이 갈 것 같네요.


  밴쿠버 타이탄즈 로고로 만든 노노그램은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큰 버전과 작은 버전이 있습니다. 큰 버전은 35X47이고 작은 버전은 26X36입니다. LogTek Puzzle Maker로 제작했고 png 파일입니다. 파일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아 인쇄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림판 색칠로 풀 수 있으며 제가 직접 해 봤습니다.


titans.zip




반응형

'네모네모로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모네모로직 - 샌프란시스코 쇼크  (0) 2019.06.21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