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찬범의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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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1)
중국에서 대박 난 택배드라마 '먼곳에서(在远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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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야인시대>의 이환경 작가가 드라마 <영웅시대>를 집필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창업주의 인생을 브라운관으로 옮긴 드라마로, 야인시대보다는 재미도 시청률도 덜 나온 것으로 압니다. 결국 조기종영하고 말았죠.


  대륙에서는 기업가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택배/물류업계에서 정상에 서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먼 곳에서(在远方)'입니다. 700억 제작비를 들여 저장위성TV에서 올해 9월부터 방송 중인데 최고시청률 2.6%로 1위를 차지했고 온라인 조회수는 1억뷰를 넘겼다고 합니다.


  유엽(刘烨), 마이리(马伊琍), 보검봉(保剑锋), 메이팅(梅婷), 증려(曾黎) 등이 출연한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고아원에서 자라 택배업계 밑바닥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배경이 90년대라 개혁개방 직후 중국을 잘 묘사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그보다 옛날이었으면 '기업가'가 주인공이긴 좀 어려웠겠죠.


참고하면 좋은 게시물

2019/09/21 - [중화권 여배우] - 증려 (曾黎)


  밑바닥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르는 이야기는 고전적이지만 그만큼 재미가 있습니다. 목표가 정상인 이상 숱한 도전과 시험이 주인공을 기다리겠죠. 악당과 라이벌 구도도 완벽할 테고요. 물류업이라는 것이 조금 낯설긴 하지만, 각본가와 감독의 재능이 드라마를 매력적으로 만든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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